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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준회원 흡연 테스트 금지하라!
2021-04-07 06:01:55 | 곽종섭 | 조회 179 | 덧글 0
교리와 장정에 없는 준회원 흡연테스트를 금지하라!
 
남부연회에서는 몇 년 전부터 준회원 진급 심사 시 흡연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정회원에 허입하기 위해서 모든 준회원들은 흡연테스트를 한 후 비흡연자라는 확인서를 받아 제출해야 한다. 이는 남부 연회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준회원들은 아직 정회원에 허입하지 못한 채 목사안수를 준비하며 대부분 담임자나 수련목회자로 사역하고 있는 이들이다. 정회원들에 비해 여전히 심사를 받아야 하는 약자들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몇 년 전부터 시작된 흡연테스트에 대해 문제 제기하지도 못한 채 그냥 감수하고 있는 실정이다.
교리와 장정 제3편 제7절 43조 감리회 교역자의 공통자격 및 제한에 보면 “감리회 교역자로 파송 받기 위한 공통 자격 및 제한 사항 중 3항의 3번에 “음주, 흡연, 마약, 도박, 동성연애(결혼) 등을 하거나 부도덕한 생활을 한 이”라고 나와 있다. 반면에 제10편 과정법 제4장 교역자 진급과정에는 위의 내용들이 들어 있지 않다. 만일 43조 교역자 자격 제한 사항을 문자 그대로 적용하려면, 남부연회 모든 교역자들은 매년 연회에서 재 파송 시 “음주, 흡연, 마약, 도박, 동성연애(결혼) 등을 하거나 부도덕한 생활을 한 이”가 되지 않기 위해 관련 테스트를 모두 받아야 할 것이다. 이런 테스트들은 교계 지도자인 감독이나 감리사, 과정자격 심사위원들이 먼저 받아야 마땅하다. 이들은 교역자의 모범이 되어야 할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유독 장정에 규정되어 있지 않는 흡연테스트를 준회원만 실시하는 것은 옳지 않은 일이다. 교역자의 자격에 제한될 우려가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개인적으로 충분히 권면할 사항을 이토록 강제적인 방법으로 실시하는 것은 모든 사람들의 인권을 강조하는 시대정신과도 맞지 않다.
우리나라는 저 출산 국가로 갈수록 사람이 귀해지는 시대를 맞고 있다. 현재 목회자가 되기 위해 신학을 공부하는 이들이 줄고 있다. 앞으로 10년, 20년 후에는 목회 지원자수도 더욱 감소할 예정이다. 이런 현실에서 성직에 지원하는 젊은이들을 귀하게 여기고 같은 동역자로 여기는 것이야말로 신앙적인 태도이며 시대적인 사명인 것이다. 준회원들에게 장정에도 없는 흡연테스트를 강요하는 태도는 잘못된 것이므로 즉시 폐지되어야 한다. 만일 준회원들을 대상으로 흡연테스트를 계속하려면 이번 연회가 시작되기 전 감독부터 시작해서 남부연회 목회자 모두 자격을 유지하기 위해 관련된 테스트를 모두 받아야 할 것이다.
 
2021년 4월 6일
대전지방 새벽교회 곽종섭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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